일본 연구진은 메이저사이트과 캄보디아에서 가장 흔한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진 초변종 이집트 모기(제브라모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모기
과학적인 이름인 이집트 모기는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많은 종류의 세균을 옮기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인간에게 위험한 질병의 원천중 하나이다. 그들은 황열병, 뎅기열, 지카, 치쿤구니야(뎅기열의 일종)의 원천이다.
(A. albopictus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존재하는 중절모충과 그들이 퍼뜨리는 질병은 최근 몇 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계속해서 확장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 온난화 때문에 독이 있는 모기의 분포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계속해서 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사이언스 어드밴스 저널에 발표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국립 전염병 연구소의 과학자들은 지난 시간 동안 아시아 전역에서 수집된 이집트 모기의 생물학적 샘플을 연구했다.
그들은 주로 모기와 다른 곤충들이 살충제에 사용되는 화학물질, 그리고 오늘날 시장에서 인기 있는 살충제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생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돕는 것으로 생각되는 유전자의 특정 돌연변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정확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실험실에서 이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없는 피레트로이드에 노출된 모기의 생존율과 야생에서 발견된 모기의 생존율을 비교했다.
일본의 전문가 팀은 이전에 기록된 적이 없는 A. aegypti의 10가지 변종을 발견했고 이러한 돌연변이 중 적어도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 L982W라고 불리는 새로운 돌연변이는 메이저사이트과 캄보디아의 78% 이상의 모기에서 발견되었다. 그리고 캄보디아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지역에서 모기의 약 90%가 "특별히 우려되는" 것으로 분류되는 두 쌍의 돌연변이 중 하나를 가지고 있다.
실험 결과는 또한 그 돌연변이를 옮기는 모기들이 살충제로 죽이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연구원들은 그 보고서의 제목을 "아시아에서 초내성 모기의 발견"으로 달았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메이저사이트과 캄보디아 밖의모기에서 L982W 돌연변이를 발견하지 못했다. 그러나 당장 개입하지 않으면 가까운 시일 내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