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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디지털 자산 시장, 폭발적인 성장
국내 등록된 서비스 제공업체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총 시장 가치는 2024년 말까지 단 6개월 만에 거의 두 배로 증가했는데, 이는 주로 암호화폐 가치 상승에 기인한다. 금융위원회(FSC)는 최근 2024년 하반기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국내 가상자산 사업자 25개사(거래소 17개, 수탁사 8개 포함)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의 총 시가총액은 107조 7,000억 원(776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2024년 상반기 대비 51조 2,000억 원(91%) 증가한 수치다. 디지털 자산 거래 사용자 수는 2024년 상반기 778만 명에서 연말 970만 명으로 192만 명 증가했다. 모든 연령대에서 30대 사용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관계자들은 사용자 수와 총 자산 증가가 미국 대선 등의 요인으로 인한 전 세계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25개사는 작년 하반기에 총 7,41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일평균 거래량은 7조 3,000억 원이었고, 사용자들이 보유한 원화 예치금 총액은 10조 7,000억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