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알리는 박항서 국제축구아카데미가 지난 수요일(30일) 하노이에서 공식 출범했다. 이것은 박항서 감독과 그의 팀이 5세에서 11세 사이의 학생들을 위한 학교 축구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 열정의 결과이다.
출범식에서, 박항서 감독은 학교 축구 발전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아카데미가 새로운 지평을 열어 미래의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한 확고한 뿌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했다.
베트남축구연맹(VFF) 쩐꾸옥뚜안 회장은 베트남에 한국 최초의 축구 아카데미가 개설됨으로써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며, 앞으로도 베트남과 한국은 베트남 축구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 발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인 마이득쭝은 아카데미가 많은 좋은 선수들을 훈련시키고, 축구 재능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제공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축구 열정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66세의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감독으로 있을 때(2017-2022)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그는 베트남 U23이 SEA 게임금메달(2019, 2021)과아시아 23세 이하(U23) 대회에서준우승했고, AFF컵 2018 우승, 아시안컵 2019 8강 진출, 2022년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