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음악극 거인 앙갈로는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스토리 어린이 콘텐츠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올 1월 '2023 서울 아시테지 겨울 축제' 음악상을 받은 어린이 음악극이다. 공연은 필리핀 민담 '바닷물은 왜 짤까?'와 우리나라 전래 동화 '소금을 내는 맷돌' 이야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거인 앙갈로를 만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하는 푸른섬 아이들을 통해 '우정', '배려', '이기심'을 이야기하고,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다.
필리핀 민담을 소재로 창작된 거인 앙갈로는 아시아의 정서적 감성이 짙은 작품이다. 이번 서울남산국악당에서 만나게 될 공연은 아시아의 정서적 감성에 한국 음악의 전통적인 선율과 기법이 보완돼 한국적 색채가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새롭게 구성했다.
움직임 배우 및 안무로 참여하는 현대무용단 '고블린파티'가 어린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대사를 줄이고, 리듬감을 살린 짧은 대사를 움직임과 함께 선보인다. 또 공연 중 거인 앙갈로를 깨우기 위해 관객들의 박수를 유도하는 배우들의 손짓과 발짓은 공연의 재미를 더한다.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은 콘트라베이스로 온라인 카지노 합법 사이트의 웅장한 목소리를 묘사하고, 가야금으로 붉은 개미가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표현하는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음악으로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 가격은 3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