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법원이 루나 암호화폐 참사를 수사하기 위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권 대표는 현재 싱가포르에 체류중이어서 인터폴 적색수배 등 신병확보 절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서울지검에 따르면 국내 자본시장 규칙 위반 혐의로 구속된 사람은 모두 6명이다. 이들은 현재 테라폼랩스 본사가 있는 싱가포르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 소식통은 "테라 생태계에서 두 개의 토큰인 루나와 스테이블코인 UST의 소멸을 둘러싼 이슈를 해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루나와 UST 코인이 거의 모든 가치를 잃었을 때 역사상 가장 큰 재난 중 하나를 목격했다. 디지털투데이가 대법원으로부터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이사회를 거쳐 한국지사를 해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루나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 이례적인 행위로 꼽힌다.
루나는 한때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세계 10위 안팎까지 올랐지만 지난 5월 중순쯤 일주일만에 가격이 99%폭락했다. 투자자들은 권씨 등을 특가법상 사기 및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 등으로 고소했고 합수단은 지난 7월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그후 루나 추락 사고는 미국과 한국에서 일련의 조사를 촉발시켰다. 지난 7월, 한국 검찰은 증거를 수집하기 위해 테라폼 랩스의 공동 설립자인 다니엘 신씨의 집을 압수수색했다. 이와 함께 조사가 끝날 때까지 회사 직원들도 출국 정지되었다.
권 대표와테라폼랩스 대표들은 즉각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
권 대표는 지난 8월 중순 테라 프로젝트가 다단계 사기극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붕괴와 관련된 의혹을 부인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한 큰 피해를 입었고 얼마나 많은 손해를 입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권씨는 앞으로 감옥에 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크게 두려워하지 않았다. 9x(1990 년대에 태어난 사람들을위한 샌즈 카지노 사이트어 용어) CEO는 "인생은 길다"고 말했다.
권씨의 진술은 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사기, 은닉, 돈세탁 방조 혐의로 최근 네덜란드에 체포된 토네이도 캐시의 개발자와 같이, 그가 사기를 치고 있고 대가를 치를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
-블룸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