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사이트는 지난 2분기에 Zalo Pay를 운영하는 회사인 Zion에 투자하기 위해 5천억동 이상의 추가 충당금을 만들어 순손실이 갑자기 증가했다.
메이저사이트합작주식회사가 별도 발표한 2분기 결산보고서는 5천억동에 가까운 순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110억 동이상의 이익을 낸 것에 비해 큰 폭으로 줄었다.
금융비용이 6000억동 이상으로 갑자기 늘어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이 중 잘로페이를 운영하는 시온에 대한 투자 충당금이 5950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2분기 말까지 메이저사이트는 지온에 2조5000억동 이상의 투자를 했으며, 지분율은 65.67%였다. 하지만 회사는 2조동 이상을 충당했다.
충당금 외에 메이저사이트의 자체 사업도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13% 이상 감소한 1조2840억동을 기록했다. 총이익은 같은 기간 상품 등가 대비 27% 감소했다. 반대로 판매 및 일반 관리 비용은 전년 대비 증가했다.
연결 명세서에 따르면 메이저사이트의 2분기 순손실은 3700억 동 이상이며 연초부터 5000억 동 이상 적자를 냈고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매출은 같은 기간에 해당하는 2000억동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총이익은 15% 이상 감소한 8850억을 기록했다. 이는 영업비용을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수치로 메이저사이트는 지난 2분기 2250억동 이상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
올해 메이저사이트는 매출 목표를 10조2천억동으로 역대 최고이며 전년 대비 33% 이상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날 수 있지만 1조동 가까운 순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잘로페이 전자월렛 운영사인 시온합작주식회사의 손실로 메이저사이트의 사업실적이 영향을 받아 지난해 이 전자월렛은 1조2천억동 이상 손실을 내 2016년 이후 지속적인 사업기간 중 자본원가를 밑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것은 최근 몇 년 동안 메이저사이트의 "돈 태우는(money-burning)" 부분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VNG 이사회는 여전히 Zalo, ZaloPay, Cloud, AI에 관한 제품과 관련된 회사의 프로젝트와 투자 기회를 개발할 필요성을 결정한다. 특히 결제,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이 기업이 "차세대 기술의 물결에 동참"하기 위한 전략적 비즈니스 영역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