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분기 증권거래소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은 대부분 은행이다. 호아팟은 10위 안에 드는 유일한 철강 제조 기업이다. 부동산과 석유·가스 업계도 대표주자인빈홈스와 PV가스 한 곳뿐이다.
팜낫부엉 빈그룹 회장(왼쪽)과 쩐딘롱 호아팟 그룹 회장
SSI증권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4일 기준 메이저사이트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94%에 해당하는 941개 기업이 2022년 1분기 재무제표를 발표했다. 이 중 119개 기업이 손실을 신고했고, 231개 기업이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며 591개 기업이 이익이 증가했다.
위에서 언급한 941개 기업의 세후 이익 총액은 약 136조동으로 2021년 1분기에 비해 33.7% 증가했다.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에 상장된 기업들은 전체 시장의 82%에 해당하는 111조5천억동 규모의 총이익을 올리며 우위를 점했다.
지금까지 1분기 1조동(4300만달러)이상에서 최소 28개 기업이 세후 수익을 발표했다.
메이저사이트 번영상업주식은행(VPB은행-코드:VPB)은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78% 증가한 8조9170억동 규모의 세후 급이익을 내며 선두에 섰다. VP뱅크의 사업성과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AIA와 5년간 분할상각 대신 올해 1분기 전속보험계약의 선불금 전액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 같은 파격적인 수익을 제외하면 VP뱅크의 이익은 약 53% 성장해 순위 내 다음 기업인 호아팟그룹(Code: HPG)보다 낮았다.
지난 1분기 쩐딘롱회장의 철강그룹은 세후 이익이 8조2060억동으로 2021년 같은 기간보다 17% 늘었고, 영업 사상 3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철강 및 철강 제품의 생산은 HoaPat의 전체 결과에 90%를 기여하며, 나머지는 부동산과 농업에서 나왔다.
완성형 철강·빌렛·열연코일(HRC) 판매량은 217만톤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2% 증가했다. 이중 완성강 소비량은 57% 증가한 134만톤, HRC 소비량은 15% 증가한 76만3천톤을 기록했다.
호아팟(Hoa Pat)은현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철강 생산업체로 연간 80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월 67만톤에 해당한다. 2022년 회사는 분기당 평균 6조2500억동-7조5천억동의 세후 이익 목표를 세웠다.
호아팟은 2022년 1분기 세후 이익에서 빈홈즈를 앞질렀다.
호아팟외에도, 1분기 수익 상위 10개 기업 역시 빈홈즈(Vinhomes Joint Stock Company: Code: VHM)와메이저사이트 가스공사(PV Gas: GAS) 등 두 개의 비은행 기업이있다. 위 차트를 보면 2022년 1분기는 호아팟이 사업 실적 면에서 빈홈즈를 제친 것은 이번이두 번째이다.
PV가스는 세후 이익이 3조4950억동으로 2021년 1분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최근 4년만에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2달러로 1년 전보다 67%나 올랐다. 또 이 기간 액화석유가스(LPG) 생산량은 19% 증가했다. PV가스의운영 성과가 개선된주요 이유다.
은행권에서는 VP뱅크가 수익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외에도 비엣콤은행(코드:VCB), 테콤뱅크(코드:TCB), 밀리터리뱅크(코드:MBB), 비엣인은행(코드:CTG), 아시아상업은행(코드:ACB) 등 익숙한 이름이 뒤를 잇고 있다.
상당수 기업이 수조 동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한 달 사이 일반시장에 따라 주가가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VN비지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