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는 베트남이 2년간의 봉쇄를 끝내고 입국관광을 재개하려고 하는 가운데 13개국 시민들에 대한 일방적인 비자 면제 정책을 재개하기로 화요일에 합의했다.
벨라루스,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노르웨이, 러시아, 한국, 스페인, 스웨덴, 영국 시민은 여권 종류와 입국 목적에 관계없이 최대 15일간 비자 없이 베트남을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대유행 이전에 베트남은 자국의 주요 관광 시장인 이들 13개국에 대해 일방적인 비자 면제 정책을 내놓았다. 베트남은 또한 88개국과 영토의 시민들에게 30일간, 단수입국 비자를 위해 온라인으로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 전자 비자를 허가했다.
베트남은 2020년 3월부터 입국관광을 중단하고 외국인 관광객 비자 발급을 중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대유행 이전처럼 정부가 비자 정책을 부활시킬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해왔다.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이후 부분적으로 국제관광을 재개하면서 외국인 입국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베트남은외국인 관광객이 관광 상품을 예약하지 않고 베트남을 방문하는 것이 허용되는 3월 15일부터 대부분의 여행 제한을 풀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자 문제가 해결됨으로 이제 입국자에 대한 보건 규정과 조치에 대한 결정이 오늘 오후에 나면 베트남은 거의 2년만에 입국 봉쇄를 풀게 된다.
오늘 오전 응우옌쯔엉손 보건부 차관은 베트남의 일일 코비드 사례 수가 빠르게 증가하지만외국인 입국에 대한 엄격한 입국 규칙이 "더 이상 필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Vn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3월 15일부터 국제관광을 재개하기 위해 마련한 계획안 초안에 대한 장관의 대응을 언급하면서 "보건부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입국 제한 강화를 제안했을 당시 베트남의 일일 감염 건수는 그리 많지 않았다"고 말했다.
보건부는 3월 2일 외국인 관광객에게 베트남 도착 후 3일간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이 기간 동안 2~3차례 검사를 받아야 한다.또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어린이는 7일 동안 자가 격리하고 매일 검사를 받을 것을 제안했다. 이와 같은 보건부의 대응은 즉시 여행사들 사이에서 걱정과 실망을 불러일으켰다.
손씨는 "보건부는 관광부와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 절차를 간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보건부가 외국인 입국자의 입국 요건에 대한 새로운 규정 초안을 작성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