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방송 VTV가 프리미엄 유료TV 서비스인 K+를 보유한 회사의 지분을 세 번째로 경매에 부친다.
회사는 3월 10일 베트남 위성디지털텔레비전(VSTV)의 지분 5%를 매각할 예정이다. 당초 투자액의 3.7배인 630억동(276만달러)을 예상하고 있다.
VTV가 지분 일부를 매각하는 것은 두 달 만에 세 번째다. 지난 두 번의 시도에서, 방송사는 VSTV의 51% 지분 중 15%를 매각하기를 원했다. 이전 시도는 구매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K+는 오락과 스포츠 콘텐츠, 특히 국내에서 독점 중계권을 가진 국제 축구 대회로 유명하다.
VSTV는 2009년 VTV 산하의 베트남 케이블 텔레비전 코퍼레이션(VTVcab)과 유럽 최대의 프리미엄 텔레비전 서비스 제공업체 중 하나인 프랑스에 본사를 둔 카날+(Canal+)의 합작 투자로 설립되었다. 현재 VSTV는 VTV가 51%, 카날플러스가 49%를 보유하고 있어 2010만달러의 정관자본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 메이저사이트 시장에서 자본의 한계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VS메이저사이트는 2019년 2460억동, 2020년 2650억동, 2021년 첫 9개월 동안 1946억동의 적자를 기록했다. 9월 말까지 누적 손실은 약 3조7500억동에 달했다.
VSTV는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저가 유료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등 국경을 초월한 콘텐츠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가입비를 낮춰야 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에서 만연한 저작권 위반도 손실을입혔다고 회사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