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보고서는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블룸버그통신은 16일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앤컴퍼니(미국 소재)의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순자산이 2000년 156조 달러에서 2020년 514조 달러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의 순자산은 2000년 7조 달러에서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기 1년 전인 2020년 120조 달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의 순자산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90조달러까지 증가했다.
*중국은 미국을 누르고 세게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가 되었다.
중국과 미국 모두 부의 2/3 이상이 상위 10% 가계에 속하며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매킨지앤컴퍼니(McKinsey & Company)의 계산에 따르면 전 세계 순자산의 약 68%가 부동산, 기반 시설, 기계 및 장비의 형태로 저장되어 있는 반면, 지적 재산권 및 특허와 같은 무형 자산은 낮은 비율을 차지한다.
금융자산은 부채로 상쇄되기 때문에 글로벌 순자산에 포함되지 않는다.
McKinsey & Company는 또한 지난 20년 동안 글로벌 순자산의 급격한 증가가 글로벌 국내 총생산(GDP)의 증가를 능가했으며 금리 하락으로 인한 부동산 가격 상승이 주도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 많은 사람들이 집을 소유할 수 없게 되어 주택 거품이 터진 후 2008년 미국을 강타한 것과 같은 금융 위기의 위험이 높아진다. 중국은 차이나 에버그란데 그룹과 같은 부동산 개발업자의 막대한 부채 때문에 비슷한 문제에 처할 수 있다.
-GMK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