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들 위로 떠나는, 한 박자 느린 슬로 기행다큐다.
노을지는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고, 떨어지는 빗방울과 빗소리에 생각을 내려놓는 일명 '비멍'에 빠져보고, 벌레 소리 새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ASMR 삼아 귀 기울이고, 아무 말 없이 바람을 느껴본다. 정보와 뉴스와 빼곡한 일정들의 포화, 그리고 도시의 분주함과 소리들로부터 멀리 떠나면, 그 여백과 쉼 속에 친구가 있다. 그 평화로운 풍경이 시청자들에게 더없이 큰 편안함과 위로를 건넨다.
무대가 아닌 방송 프로그램에서, 더욱이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다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국민가수 이선희. 그가 데뷔 38년만에 외출을 했다. 이선희는 1984년 춘천 남이섬 에서 'J에게'를 불렀다. 파마머리에 커다란 안경의 이선희는 압도적인 그 한 곡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 그 후 이선희는 그토록 부르고 싶었던 노래만을 불렀다. 가수로 한 길을 걸어온 그가, 특별한 길로의 외출을 결심한 이유는, 그 모든 경험들이 다른 길을 향하는 게 아니라, 더 좋은 노래를 부르게 할, 같은 길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수 이선희는 그 카지노 사이트 추천에서 함께 길을 걸을 친구를 초대했다. 스타 후배 가수 AKMU(악뮤), 예능 샛별 이금희, 작사가 김이나가 '한 번쯤 멈추고' 이선희와 함께 길을 떠난다.
전남 순천, 전북 완주, 강원 춘천의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없는 풍경과 시간 속에서, 카지노 사이트 추천와 AKMU(악뮤), 카지노 사이트 추천와 이금희, 카지노 사이트 추천와 김이나가 요즘 살아가는 고민과 관심사, 그리고 마음속의 말들을 나눈다. 높은 산을 오르고, 고택에서 비 오는 아침을 맞고, 산사의 뜰에서 별을 보며, 갈대밭을 거닐고, 놀이공원에서 공중그네를 타며 그들이 나눈 이야기와 한 번쯤 멈추어 행복했던 시간들이, 시청자에게 따스한 공감과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마음으로 걷는 길, 감성로드다큐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3부작으로 추석 연휴 9월 20일(월)부터 22일(수)까지, 오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