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소 5개 업체가 빈패스트와 배터리 셀 제조 장비 공급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
테렉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제조장비 제조업체들은 베트남 자동차 업체 빈패스트의 2.5GWh 배터리 공장에 대규모 장비 공급 계약을 따냈다. 빈패스트는 현재 하이퐁시에 실린더 배터리 셀 개발 및 제조를 위한 200PPM 생산 라인 2개를 건설하고 있다.
최근 배터리 개발 시스템 솔루션 제공업체인 원익 PNE와 2차전지 제조 토탈솔루션 제공업체인 TSI가 각각 320억원, 110억원 규모로 빈패스트에 장비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추가로 켐(Koem), 파르텍(Partech), PNT 등도 빈패스트와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들도수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혼합 장비는 TSI가, 권선 기계는 PNT와 켐이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조립키트는 파르텍이, 배터리 포맷과 개발장비는 원익 PNE가 제공하고 있다.
TSI는 믹서에 넣을 원료를 받을 것이다. 그 결과 혼합물은 음극과 양극을 생산하는 데 사용될 것이다. 이것들은 켐의 권선 기계들을 통해 전달될 것이다. 이 과정이 끝나면 제품이 파르텍의 조립장비를 통과해 원료가 공급된다.
완성된 배터리 셀은 원익 PNE배터리 샘플러로 옮겨져 완전한 배터리 셀이 될 것이다. 혼합기에서 생성된 혼합물은 알루미늄과 동박을 첨가하면 음극과 양극이 된다.
권선 기계는 혼합물을 유연한 롤로 바꾼다. 그런 다음 이러한 플렉시블 코일에 더 많은 재료가 추가되어 완전한 배터리가 되기 위한 형상화 프로세스를 거친다.
PNT는 코팅 기계와 롤 프레스를 제조하여 혼합물을 처리한다. 기업들은 이러한 키트를 빈패스트에 공급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 파르텍은 음극과 양극 탭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절단, 적층, 접이식 장비를 제조한다. 실린더 배터리 셀의 경우 권선기가 다른 배터리에 사용되는 접힘을 처리하기 때문에 회사는 커터만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빈패스트는 지난달 중국 배터리 업체 고티온하이텍과 합작계약을 체결한 베트남 자동차 업체다. 빈패스트가 리튬철 인산염 배터리를 연구·생산할 계획이다. 고티온하이텍의 최대 주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또 다른 자동차 회사인 폭스바겐이다.
-VN비지니스
▶[빈패스트] 최초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목표로 전기차 배터리 파트너와 손을 잡았다.
▶빈패스트의 슈퍼 배터리 제조 파트너, 테슬라와 유사한 4680 배터리 셀을 10분 만에 완전히 충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