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지난 6월 17.1%의 시장점유율로 삼성(15.7%), 애플(14.4%)을 제치고 처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메이저사이트 브랜드로 등극했다.
최근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발표에 따르면 샤오미가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매출은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샤오미 매출은 2분기 전체 시장점유율 16.1%로 삼성(17.6%)에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설립 이후 올해 6월 말까지 전 세계에서 총 8억대의 메이저사이트을 판매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타룬 파탁 시장조사국장에 따르면 샤오미가 메이저사이트 시장 하락을 틈타 내놓은 결과다.샤오미는 중국,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화웨이가 남긴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특히 중국에서는 메이저사이트가 레드미9, 레드미노트9, 레드미K 시리즈 등 모델 개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소도시로 시장을 확대했다.또한 전염병 기간 이후 중국, 유럽, 인도로부터 공급망을 회복하는 효과도 있다.
베트남에서도 샤오미는 2분기 2위 자리를 차지하며 중국 휴대폰 업계를 뛰어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카운터포인트의 베트남 내 통계는 일반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제품이 아닌 시장에 유입되는 물량만 계산한다. 베트남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삼성이 37%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