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팝 드랍더비트' 2부 '전설의 시작'에 출연한 국악소녀 송소희 씨는 제주 민요 「오돌또기」와 「강원도아리랑」을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의 연주에 맞춰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송소희 씨 특유의 경기민요 창법에 바이올린 등 서양악기가 어우러져 우리 음악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송소희 씨는 공연 뿐만 아니라 방송인 조우종, 아나운서 조은지 씨와 함께 깜짝 MC를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귀명창이 많은 전주에서 공연할 때 가장 떨린다는 깜짝 고백부터, 최초로 공개하는 송소희 만의 '에이~요' 힙합 스웨그, 그리고 방송인 조우종 씨의 조선팝 따라하기에 대한 족집게 조언 등 남다른 쇼 진행 능력을 보여줬다. 특히 조선팝을 감상할 때 얼쑤, 좋다 등 맛깔나게 추임새 넣는 법을 전수해 국악소녀 '송소희표'만의 깜짝 진행 능력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조선팝 드랍더비트' 2부 '전설의 시작'에는 '범 내려온다, 범이 내려온다!'의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 '소울소스 meets 김율희', 월드뮤직 그룹 '고래야'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세계적인 찬사를 이끌어 낸 포스트 록 밴드 '잠비나이'가 장식한다.
영원한 국악소녀 송소희 씨가 깜짝 진행을 맡아 화제가 된 '조선팝 드랍더비트' 2부 '전설의 시작'은 2일(오늘) 밤 10시에 KBS1TV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