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설립자인 김범수 의장은 올해 재산이 60억달러 이상 증가해카지노 사이트 추천의 재산 순위 1위로 올라섰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카카오 주식이 2021년 한 해에만 90% 오른 이후 김 의장의 자산은 현재 135억달러(14조4천억원)다. 카지노 사이트 추천의 두 번째 부자는 이재용 부회장으로 순자산은 123억 달러다.
이는 수십 년 된 카지노 사이트 추천의 대기업을 지배하는 가족 구성원들을 제치고, 자수성가한 기술 기업가들이 어떻게 부자 리스트에 오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카카오의 주식은 자회사들이 주식을 매각하거나 매각할 계획으로 상승하고 있다 것또한 초기 공모의 힘을 보여준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카카오 핵심 사업부 상장을 앞두고 기대감이 쌓였다"고 말했다. 그는 "공세적으로 투자를 유치해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이 카카오의 전략이었다. IPO는 가장 원활하고 확실한 길이다." 카카오는 김 회장이 담보로 약속한 주식을 제외한 보유가치를 확인했다.
카카오 지분 32%를 보유한 온라인 대부업체 카카오뱅크가 다음 달 상장한다. 회사는 시장 최고 수준의 가격을 매긴 후 2조6천억원(23억달러)을 조달할 것이다.
게임업체 카카오게임즈가 9월 IPO로 3840억원을 모금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가 오는 8월 12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으나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이 원안 수정을 요청하면서 상장이 지연됐다.
지난 5월 회사발표에 따르면, 이 메신저 서비스의 전 세계 이용자는 약 5천3백만명이며, 이 중 88%가 국내 시장이다.
카카오는 결제, 은행, 게임, 라이드헤일링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메시징을 훨씬 뛰어넘어 사업을 확장했다.회사는 현재 약 580억달러의 시가총액로 카지노 사이트 추천에서 네 번째로 큰 회사이다.
유행병은 사람들이 대면상호작용을 줄임에 따라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촉진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익은 2021년 첫 3개월 동안 약 2억9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분석가의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는 라이드헤일링, 엔터테인먼트, 일본 사업부 등을상장할 예정이어서 IPO가 더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카카오는 카카오재팬이 노무라홀딩스와 IPO를 위해 협력하고 있지만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회사는 업계 사람들이 다른 사업부들이 상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55세의 김의장은한때 7명의 가족과 방을 같이 쓰는 초라한 출신이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86학번으로 입학한 김 의장은 과외를 하며 학비를 마련했다. 학업을 마친 뒤 삼성데이타시스템(삼성SDS 전신)에 입사해 본격적으로 컴퓨터 언어를 습득했다.그는 1990년대 말 대형 PC방을 부업으로 개업했고, 1998년에는 삼성SDS에 사표를 내고 한게임을 창업했다.
2000년에는 삼성SDS 동기였던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네이버와 한게임을 합병해 NHN 공동대표가 됐다. 단독대표, 해외사업 총괄 대표직을 맡았던 그는 2007년 대표직에서 물러나 가족들이 있는 미국으로 떠났다.NHN을 나온 후 2006년 김 의장은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Iwilab)’에 설립했고, 4년 뒤 모바일 메신저 프로그램인 ‘카카오톡’을 출시했다.
그는 워렌 버핏, 빌 게이츠, 멜린다 프렌치 게이츠가 시작한 기빙 플레지 이니셔티브(Giving Pledge initiative)에 서명했으며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자신의 재산 대부분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의장은지난 3월 서약 당시 성명을 통해 "30대까지 가난 속에서 자라온 나는 '부자 되기'가 성공적인 삶을 위한 유일한 척도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표했던 부를 얻고 난 뒤 인생의 방향을 잃고 한동안 방황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미 있게 산다는 것’에 관해 스스로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고 했다.
그는 “이 서약을 시작으로 우리 부부는 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려 한다”며 “우리가 걸어가는 길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또 다른 혁신가들의 여정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