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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문건설신문] 건설기성 올 9월까지 17% 급감···실적·고용에 악영향

작성자 RICON 날짜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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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성 올 9월까지 17% 급감···실적·고용에 악영향

 

* 보   도 : 대한전문건설신문, 2025년 11월 24일(월), 건정연의 건설 톺아보기 

* 작성자 : 박선구 경제금융연구실장


■ 무료 슬롯의 ‘지표로 보는 건설동향’
건축허가·착공 면적 지속 감소
고환율로 자재수급 불확실성 커져
건설경기 살릴 실질적 해법 시급
건설수주는 3분기부터 소폭 상승
BSI도 소폭 반등해 그나마 다행  


건설시장 월간 동향을 평가하기 위해 통계청,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에서 발표하는 주요 건설지표를 살펴본다. 현 시점에서 가장 최신 자료인 2025년 9월 통계를 기준으로 동향과 시사점을 정리한다.
 


 

1. 건설수주: 3분기부터 소폭 회복세
건설시장 내 금액기준 선행지표인 건설수주는 상반기까지는 부진했으나, 3분기에  26.5% 늘어나면서 9월 누계는 6.6% 증가했다. 다만 건설수주는 경상금액이라는 점에서 실질액은 공사비 상승률을 감안해 평가해야 한다. 2025년 9월 누계 기준으로 공종별 수주의 경우 건축은 21.1% 증가했으나, 토목이 24.4%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민간과 공공 모두 7.0% 증가했다. 올해 건설수주는 소폭 상승 추세이며, 3분기 이후 개선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2. 건설기성: 3분기까지 큰 폭 하락세 지속
금액기준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은 작년 4.7% 줄어든 데 이어 올해는 그 감소폭이 더욱 커졌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건설기성은 17.0% 급감했으며, 공종별로 건축(-18.2%)과 토목(-13.2%) 모두 감소세가 심화됐다. 특히 올해 건설기성의 감소폭은 1998년 이후 최대 수준으로 현재 건설시장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다. 또한 기성의 부진은 건설기업 실적 악화는 물론 고용 감소에도 영향을 미친다. 누적된 선행지표의 부진, 건설현장 안전 강화에 따른 공사지연 등을 감안하면 부진은 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3. 건축허가면적: 3년째 부진 지속
건축허가면적은 물량기준 대표적인 선행지표이다. 2023년과 2024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던 건축허가는 올해도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1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9월 누계 기준으로는 12.8% 줄어들었다. 올해 건축허가는 그간의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9월까지의 감소세는 건설수요와 시장심리의 회복이 여전히 미진하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4. 건축착공면적: 착공물량 지속적인 감소
건축착공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큰 폭으로 감소한 뒤 작년 20.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착공은 올해 9월까지 다시 13.1% 줄어들었다. 특히, 비중이 큰 주거용 착공이 27.9% 감소하면서 전체 부진을 이끌었다. 발주자 입장에서 높아진 공사비가 여전히 부담인 것으로 판단되며, 경제 전반의 불확실성과 부동산PF 문제도 착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 건설공사비지수: 자재수급 불확실성 대비
자재비와 인건비로 측정되는 건설공사비지수는 2023년까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최근 들어 안정화 단계에 들어섰다. 2024년 이후 공사비지수의 연간 상승률이 1% 내외이며, 올해 9월까지도 1.2%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 국지적 분쟁 우려, 고환율 등은 불안요인으로 가격 안정 노력과 함께 자재수급 불확실성에 초점을 두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6. 건설업 BSI지수: 소폭 반등, 불안감 여전
건설기업 업황 심리를 나타내는 BSI지수는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라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24년 건설업 BSI평균은 51에 불과했으며, 올해 초에는 4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최근 새 정부 경기부양 기대로 소폭 반등해 9월에는 52를 기록했다. 다만 건설경기의 가파른 회복이 어려워 BSI지수는 지지부진할 가능성이 높다.

7. 종합 및 시사점
올해 9월까지 건설경기의 부진이 지속되며 업황의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 특히, 건설기성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심각해 체감경기는 더욱 어렵다. 여기에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지역 건설경기는 고사 위기에 직면해 있다. 안전규제 강화 역시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는 –8%대로 1998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통계 작성 이래 최초 5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침체된 건설경기를 되살릴 수 있는 실적적 해법 모색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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